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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이선균, 파스타


사진은 미니홈피에서.
웃는 모습도 좋지만 이런 것도 좋긔. 본인도 그렇게 말했고, 실제 성격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살살 녹게 웃는 건 정말 사기 아닌가요. 솔직히 빼어나게 잘 생긴 것도 아니면서 참, 사람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그전에 어디선가 봤을 법도 하지만, '이선균' 이름 석 자 기억하게 된 건 하얀거탑. 그다음엔 커피프린스던가. 알포인트를 나중에서야 봤는데, 욕이 입에 착착 붙는 캐릭터여서, 나의 이선균은 그렇지 않아! 했지만, 지금은 또 그런 캐릭터가 더 당기는 것이. 파스타의 그 성격 더러운 쉐프역이 반갑다. 사실 소리만 빽빽 질러대는 것일지도 몰라. 극 초반에 너무 지르셔서 목 상하는 건 아닌가 좀 걱정도. 현실의 사람이 그런다면 없던 정도 뚝뚝, 손사래칠 일이다. 목소리도 이선균이나 되니까 감미롭다는 소리 듣지, 다른 사람이 그랬어봐, 뭔가 간질간질하게 치미는 것이 갑갑할 터. 파스타,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으레 다른 드라마들이 그렇듯이 끝날 무렵에 축축 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