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 오는 날, 택시타면서 문 틈에 끼인 줄도 모르고 닫았다가....... 꼭다리 끝 금속으로 덧대인 부분이 똑 깨져 떨어졌다. 얼마전엔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다행히 나도, 기사님도 바로 알아차려서, 기사님이 되돌아와 돌려주셨음. 택시 타는 일도 드문데, 이 우산이랑 택시 사이엔 무슨 마가 끼어서!
우산집은 원래 없었고, 어깨끈 달린 거 사고싶었는데 마땅한 게 보이지 않아서 방수천 사다가 만들었다. 저 꼼꼼한 박음질, 홈질! 하지만 내구성은ㅋ 끝부분은 우산 꼭다리 나오게 막지 말고 고무줄 넣어서 여차여차 했어야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막았더니 구멍나 버렸음. 하지만 누가 다시 기워줬당.
앞으로도 잘 살아남아라!
기본 시계줄 외에도 하나 더 선택할 수 있어서 올리브색 골랐는데, 지금 보니까 영 잘 못 고른듯.
어차피 카드는 몇 개 되지도 않긴한데, 동전은 가방, 바지 주머니 곳곳에....... 그래도 저 오렌지색 도마뱀피 무늬가 정말!
기능성보다 심미성에 기운 나의 소비습성.
티스토리 글쓰기 에디터 개편 후에, 기존 에디터에서도 사진에 공백 자동으로 들어가는데, 이거 진짜 짜증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