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歸來 5일의 마중, 2014 아- 보는 동안 너무 울어서, 오히려 영화의 감동을 못 다 느낀 것 같다. 웹서핑하다 우연히 포스터 보고 꼭 봐야겠다 싶었는데, 가까운 영화관에선 이미 내렸고 다른 영화관도 어제까지만 상영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다녀왔다. 오후 시간대에 혼자 보는 건 처음이라 내심 걱정했는데, 나까지 관객 5~6명 정도에 다들 멀찍이 앉아 조용히 관람하셔서 좋았다. 내가 계속 쿨쩍거려서 방해될까 죄송했음. 그런데 정말, 안 울려고 해도- 아니, 분명 예측 가능한 장면인데도 막상 보면... 역시 배우보단 관객이 울어야 진짜 감동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요. 감정 전달하는 방법이 세련됐다. 내 표현력이 부족한 게 아쉬울 따름. 잘 우는 편도 아니고, 울리는 영화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는데-이 영화는 감정 추스리고 담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