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3 idiots 세 얼간이, 2009 영화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정지하거나, 돌려보지 않은 스스로가 신기. (가만히 앉아서 듣거나 보는 것을 잘 못하기 때문에 영화든 뭐든 한 번에 보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국내 영상 볼 때는 프리셀이나 지뢰찾기를 항상 띄워두고 있음. 외국 영상은 자막을 봐야 하니까 아예 중간중간 정지하고 다른 일을 할 때가 태반.) 전에 인도 영화 관련 다큐 봤을 때는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겠다 싶었다. 그래서 이것도 안 보려다가 뮤지컬 부분은 그냥 스킵하고 봐야지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생각했던 것만큼 이상하거나 뜬금없지 않았다. 지루하지도 않고. 이야기 흐름만 보자면 단조롭고 뻔할 수도 있는데, 재미와 여운 끌기가 없는 감동을 꽉꽉 잘 채워넣은 것 같다. 내용이 대충 예상은 가도, 거기에 이르기까지 재미있게 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