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게 키패드가 완전히 맛이 가서 누르지 않아도 막 써진다. 문자도 이제 취소키로 지우는 것보다 입력되는 속도가 더 빨라서,
ㅇ이힏ㅇ다읓아ㅣㄷ이흐차ㅣ............. 안 써, 젠장. 전화도 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 키 눌리는 소리 때문에 잘 들리지도 않고. 내 휴대폰 이모양인 거 다 알면서 왜 맨날 뭐라 그랭.. 서비스센터 가려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그냥 바꿨다. 통신사도 갈아탈 겸 해서.
U170 - 뭔가 이상해 보인다면 그것은 좌우반전을 했기 때문임미다.
나온 지는 꽤 된. 메탈 키패드 하나 보고 고른거나 다름없다. 스카이 쪽 디자인이 좀 괜찮은 듯.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스카이>싸이언>>애니콜. 뭔가를 살 때 제일 처음 보는 게 가격, 다음이 디자인. 언제쯤 돈 생각 안 하고 살 수 있으려나. 기능은 크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되고, 휴대폰이야 뭐 전화랑 문자 쓰는데 아주 불편하지만 않으면 ㅇㅇ. 그런데........................... 불편하다...... 키 간 경계가 없어서 키패드를 보지 않고는 쓸 수가 없어.. 조명 들어오는 부분이 좀 나와 있긴 하지만 별 도움은... 메뉴키랑 숫자키만 구분되도 괜찮을텐데. 크기도 조금 걸림... 96.5 x 48 x 15.4mm 이 정도면 보통인 것 같기도 한데, 이전 것도, 전전 것도 다 작아성. 으... 그래도 그냥 써야지, 별 수 있나. 사실, 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세부 메뉴 디자인이.. 헐. 뭐야, 이거. 생긴 것은 오오 메탈 오오 막 이런데 으어으어어ㅡ이어 야임마 겉다르고 속다르게 놀지마. 으ㅏㅓ어어어어ㅓ어어 아 진짜 이런 말 쓰기 싫어하는데 촌스러워. 아 망했어요. 아오.... 그나마 일부 메뉴만 이런 게 어디임. 거기에 하필 자주 쓰는 메시지 메뉴가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