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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마영전 : ~ 20120421

1월, 카이 업데이트 소식듣고 몇 달치 패치 몇 시간동안 받으면서 접속.

원룸 공용 인터넷이라 늦은 오후부터 새벽 한 2시정도까지는 속도 더럽게 안 나온다.

그런데 미소년 어디가썽?
내 분명 미소년 설정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어디 미중년도 아닌 성격 더러워뵈는 보통의 아저씨를 데려다놨네.
눈도 막 병걸렸는지 흐리멍텅.
원래 카록보다 먼저 나왔어야 했는데 업데이트 기다리다 늙으신 듯.
최대한 젊어 보이게 생성하고 플레이하는데, 엉엉 이게 아니여.
난 좀 활이 퐉퐉 꽂히는 걸 기대했는데, 현실은 피슉피슉.
걷는 모션도 이상해!
놀 레인저여!
그래서 그냥 다시 이비 잡고 며칠하다 때려침.

그러다 이번주, 일 그만두고 딱히 할 일도 없고, 돌아온 용병단 뭐 어쩌고 하는 거 들은 게 있어서 들어가봤다.
그런데 나 왜 전투지원 패키지 안 줌?
난 당연히 마지막 접속일로부터 90일이 지났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우편함에 판매완료/기간만료 아이템만 들어있어서 스크린샷 폴더 들어가봤더니 1월 25일자 스크린샷이........! 망할!
어쩔 수 있나요, 그냥 해야지...

전에도 파티 구하기 어려워서 때려쳤던 거 같은데, 여전하다.
회선이 망이라 직접 배를 띄울 수가 없어.....
초행 전투 솔플 무섭다.
파티플 하다가도 혼자 남으면 나 손 떨린다고.
파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보스몹 경험치 보고, 경험치 적은 거 보니까 괜찮겠다 싶어서 솔플한 전투가 있는데, 그거 돌고 기사 됨.....

게임 초반부터 기사, 기사 그래서 진짜 막 언제 기사 작위 받나 두근두근하다가 잊고 살았는데, 이거 좀 뜬금없다.
일러스트는 역광 비치고 되게 있어보이는데, 스토리는 그게 아니어서 난 줬다 뺏는 거 아닌가 의심까지 했다니까.
이후로도 주로 오전 시간대에 해서 그런가, 파티 못 구해서 레이드, 레이드, 레이드.

헬팟! 그러나 그들은 해냈습니다!
물론 전 죽어있었구여.

으아아 나 용한테 잡혀간다!
잠깐 카톡 보내고 모니터 보니까 이러케!

장대높이뛰기하는 리시타님.
처맞고 날라가는 게 저렇게 우아할 수가.
머시땅.

나도 머시땅 ★

이게 저에여, 저!
마영전 전투 끝날 때 이렇게 캐릭터마다 카메라 잡아주는 거 좋다.

뷔제, 너도 잘 나왔당.

레이드하는 틈틈이 스토리 진행하고, 이제 글라스 기브넨 잡아야 되는데, 공제 걸린 방이 많아서 겁먹고 공략 찾아보고, 선골드방 들어갔다가 돈 밟기라도 하면 망할긴데, 하면서 발리 동영상도 찾아보고 했는데,
했는데!
우와! 공제는 그냥 순삭하려고 걸어둔 거였구나!


와 막 나 혼자 해치우고 유유히 내려오는 거 같다.
현실은 댐딜 7위. 발리 빼면 ^^ ......
글기한테 잡혀서 어느 리시타분이 창 던져서 구해줬는데 그 순간에 글기 죽음.
그래서 왼쪽 엉덩이에 창 꽂혀있음.

우울한 에피소드라 엔피씨들이 위로해주고 그러는데, 이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