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마비노기 : 0901 - 1026

석 달만에 접속해서 원도박스로 200~300만 정도밖에 안 되던 전재산 날리고 시작. 다신 안 할 것처럼 이것저것 퍼주던 이벤트 다 스킵했는데 헿... 1일1환 이벤트도, 막바지에 복귀해서 렙업 별로 못 했다.

2005년부터 해오면서 중간에 여러번 쉬었는데도 '늙은' 타이틀이 없는 게 신기. 그런데도 이제 누렙 5천대인 건 더 신기.


드디어 드라마 클리어. 최종화만 남겨두고 귀찮아서 진행 안 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간단했다...... 심지어 마하는 펫 혼자서 잡음.


희귀광물학, 힐웬공학 좀 올려보려다가 찍. 공학 올린다고 겨우 모은 골드 탈탈 털어 인장 사놨었는데 망할!


칼 든 사람 안 보인지 오랜데 늦게서야 랜스 찍음. 랜차 수련은 정말 지겨웠는데 끝내고 나니까 우와, 이래서 칼 안 쓰는구나 싶었다. 신세계. 나랜은 아오 인챈은 한 방에 됐는데, 신세공 들이붓고도 똥망옵에, 지금 특개도 0강.............


요리 스킬 수련치 2배 이벤트도 놓치지 않고 기꺼이 폐인이 되었다. 케안 항구, 좋아하던 장소였는데 조개만 캐고 ㅂㅂ.


음악 탭도 (환상의코러스, 앵콜 외에) 마저 다 올리고. 비바체는 진짜 쿨타임 아오! 제일 쓸모도 없는 게! 솔리스트 때문에 올린다, 내가!

- 그리고 며칠 후, 솔리역 날리고 비바체 언트. 시발!


원숭이 개생키, 밥 처받아먹기만 하고 책 안 내놔서 결국 샀다. 두카트로 파는 책 세 권도, 원래 직접 사려고 했는데, 신세공 사느라 두카트 다 날리고 귀찮아서 그만....


읭. 요리던전 점수 내기가 이렇게 쉬웠던가. 패치했었나. 옛날의 악몽이 되살아나나 했는데, 대충 해도 90점 이상 나와서 돌만했음. 예전엔 진짜 개빡쳤던 거 같은데. 이번엔 비밀상점 여는게 더 빡쳤다.


코상, 페상도 가 봄. 코상 배경이 이쁘긴 한데, 시야 겁나 가려! 보스도 딜이 안 돼서 엉엉 울면서 잡았다. 엉엉 지겨웡 ㅓㅇ엉. 혼자 다녀서 여태 페중도 못 가봤는데, 페상은 타이틀 때문에 그냥 아무 파티 끼어서 감. 그림자미션은 괜찮은데 왠지 던전 쪽은 부끄러워서 공팟 잘 못 가겠다.......


오랜만에 티르코네일에서 환생. 이렇게 보니까 여기도 괜찮구나.


카브 항구 야경도 좋네.


트레저헌터쪽 스킬은 다 수련치가 막막해 보여서 징표(영웅카드) 삼. 옛날같으면 쌩으로 바득바득 수련했겠지만, 이제 그렇게 못하겠다. 원래 변신, 탐험 쪽만 찍고 슈터는 나아아아중에 처언천히 하려고 했는데, 마침 트레저헌터 스킬 수련치 2배 이벤트 해서 슈터 탭까지 올 1랭 꺄으어아아아아꺄으아아! 클로져 개새끼! 리로드 새개끼! 그에 비하면 슈팅러쉬/불릿스톰은 수월.


어디가, 분홍 좀비! 한 마리도 내게서 벗어날 수 없다! 벽에 못끼우겠어서 그냥 울타리에서 이로케 했더니 자꾸 한 마리씩 이탈.


그래, 이젠 널 보낼게........


이벤트 때문에 일단 스킬은 다 올려놨는데, 지력은 거의 손 안 대서 아직 주력으로 쓰기엔 좀. AP도 똑 떨어짐. 그래도 랜스+총 드니까 이제 활은 거의 안 쓰게 되는 것 같다. 내구만 높은 다우라 싸게 사서 잘 들고 다니고 있음. 사거리도 짧고, 경직도 짧고, 장총이었으면 또 모르겠는데 권총 두자루....... 여러모로 취향이 아니어서 거들떠도 안 봤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좋네. 장총이나 한손엔 총, 한손엔 칼- 이런 스탠스도 나오면 재밌을 거 같은데. GE 머스킷처럼.


오랜만에 게임 중독 수준으로 두 달여간 달렸다- 한 번씩 이렇게 자제를 못해서.. 어ㅡㅇ........ 생활이 엉망ㅋ 아 진짜 개빡치는 일 있었는데 게임으로 현실도피. 한동안 종일 게임 생각만 하면서 덕분에 잘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