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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남산의 부장들, 2020

 

★★★★☆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발과, 별 하나에...
와- 먹고 살기 ㅈ같네.
시대적 배경, 혁명의 동기, 결과-혹은 진행중-, 세태, 그들의 결의, 신념, 이상과 현실의 괴리, 모든 걸 다 제쳐두고 영화 관람 내내 떠오른 생각은 단 하나였다.
나를 투영한 그의 위치. 내딛을수록 수렁에 곤두박질치는 내 발. 배신감, 이 저열한 단어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한탄스럽다.
말이 점잖아 정치질이지, 이게 무슨.
아무튼 한 사람이 ㅈ되어가는 과정과 감정을 잘 감상했단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