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번역본 sam에서 무료 제공하는 출판사 '더클래식'의 책 열 권. 그 중에 '위대한 개츠비'를 열어봤는데, 어딘가 모르게 들 떠서 방방 걷는 것처럼, 들썩들썩 읽혔다. 다소 산만한 구석이 있었다. 내가 지금 집중을 못해서 그런가, 아니면 원래 이런 분위기의 책인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탓인가, 생각하면서 페이지 넘기다가 일단 접었다. 무료로 제공된 책 중에는 '그리스인 조르바'도 있는데, 마침 '열린책들' 세계문학 앱(ios)에서도 같은 작품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니, 두 출판사 번역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려 번갈아 읽어보았다. 쓰이는 단어는 상대적으로 열린책들이 더 어려운 편인데 오히려 막힘없이 읽힌다. 문맥이 자연스러워 이해하기 쉽다. 대화문같은 경우, 이게 누가 한 말인지 한 번 읽어서는 얼른 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