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세일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Starsailor 스타세일러 겉포장 스티커를 오려 CD 케이스 안에 넣는 게 제일 먼저 하는 일. 열흘 전 새벽, 평소 흘려듣던 1집이 그날따라 귀에 착착 감겨,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던 4집과 함께 주문했다. 스타세일러는 보컬이 튀어서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본디, 어딘가에 곁들여 듣는 음악으로는 아닌 것 같다. 다른 일을 하면서 들으면 귀가 따가워지기도. 특히 3집은 무겁고 거센 느낌이 강해서 실망도 했었다. 이거 시끄럽기만 하잖아. 나중에 이어폰 꽂고 가만히 들어보면서 듣는 법이 글렀었다고 조금 반성. 그렇지만, 자칫하면 산만해지는 데다, 좋아하는 보컬이 묻히는 감이 있어서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3집은 구매 보류. 4집은 일단은 계속 들어보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두어 곡 빼고는 아직 그냥 그런 느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