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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녹차밭 20080114







가을부터 가겠다고 하던 걸 인제야 다녀왔다. 저 손 흔들고 있는 ㅇㅇㄹ 덕분에 예정보다 늦게 출발. 도착하니 3시 20분경. 난 계속 투덜투덜투덜.
와아 버스에선 그렇게 햇볕이 따갑더니 내리니까 찬바람이 얼굴을 쓸고 지나가. 바람 정말 거세더라, 발 떼기도 싫을 만큼. 둘 다 밥도 안 먹고 해서 추위도 피할 겸 일단 뭐 먹으러 들어갔는데, 비싸... 게다가 맛있지도 않아... 먹고 나오니 거기보다 1000원 싼 데 발견. 다행이다. 오늘은 휴업이네. 나중엔 또 초코라떼 샀는데 바로 옆에 1000원 녹차라떼... 게다가 실내야... 이거 뭐...
무작정 간 거라 좀 헤매기도 했는데, 좋았다. 차비부터 시작해서 돈이 예상보다 좀 많이 깨지긴 했지만... 겨울이라 휑할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았고. 그 찬바람도 밥 먹고 나오니까 잦아들었고. 다만, 해가 빨리 져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다시 가고 싶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