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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20200408 ~ 20200727 더보기
술 20191114 ~ 20200211 더보기
남산의 부장들, 2020 ★★★★☆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발과, 별 하나에... 와- 먹고 살기 ㅈ같네. 시대적 배경, 혁명의 동기, 결과-혹은 진행중-, 세태, 그들의 결의, 신념, 이상과 현실의 괴리, 모든 걸 다 제쳐두고 영화 관람 내내 떠오른 생각은 단 하나였다. 나를 투영한 그의 위치. 내딛을수록 수렁에 곤두박질치는 내 발. 배신감, 이 저열한 단어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한탄스럽다. 말이 점잖아 정치질이지, 이게 무슨. 아무튼 한 사람이 ㅈ되어가는 과정과 감정을 잘 감상했단 뜻이에요. 더보기
타블렛 20190915 Wacom intuos S CTL-4100, Photoshop CC 4월에 산 타블렛을, 오늘에서야 박스 뜯었다. 연필 느낌나게 브러쉬 설정하고 한 번 그려봄. 이번에도 형태는 좀 틀렸는데, 그래도 4월에 그렸던 것보다는 훨씬 사람같아졌다... 세상에.... 언제쯤 머리카락과 수염을 파볼 수 있을까. 채색은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 더보기
피터 파커 사람들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토비 맥과이어가 '피터 파커'의 찌질함을 잘 담아냈다며, 그 시리즈를 최고로 꼽고, 토비 맥과이어가 곧 피터 파커라고 말한다. 원작의 스파이더맨과 파커는 어떤 모습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영화 트릴로지의 피터 파커가 찌질하다는 것에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다. 집세를 못내서? 연애를 못해서? 사진값을 제대로 못 받아서? 인정받는 수재에다, 따뜻한 숙모가 있고, 재력가 친구도 있고,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 MJ와는 연인과 다름없지 않나? 너드인 피터 파커는 극초반의 모습 아닌가? 그럼 내 인생은 뭐 쓰레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