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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이선균, 파스타 사진은 미니홈피에서. 웃는 모습도 좋지만 이런 것도 좋긔. 본인도 그렇게 말했고, 실제 성격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살살 녹게 웃는 건 정말 사기 아닌가요. 솔직히 빼어나게 잘 생긴 것도 아니면서 참, 사람 잡아끄는 매력이 있다. 그전에 어디선가 봤을 법도 하지만, '이선균' 이름 석 자 기억하게 된 건 하얀거탑. 그다음엔 커피프린스던가. 알포인트를 나중에서야 봤는데, 욕이 입에 착착 붙는 캐릭터여서, 나의 이선균은 그렇지 않아! 했지만, 지금은 또 그런 캐릭터가 더 당기는 것이. 파스타의 그 성격 더러운 쉐프역이 반갑다. 사실 소리만 빽빽 질러대는 것일지도 몰라. 극 초반에 너무 지르셔서 목 상하는 건 아닌가 좀 걱정도. 현실의 사람이 그런다면 없던 정도 뚝뚝, 손사래칠 일이다. 목소리도 이선균이나 .. 더보기
파주, 2009 느릿하게 흘러가는데도 그 적막감이 지루하지 않다. 그런데 별로. 오랜 시간 감정의 흐름이 좋은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좋다가도 이상하고. 막상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좀 실망. 이선균의 첫사랑과 서우의 언니를 동일인물로 착각하는 바람에 몇몇 요소는 놓치기도 했다. 극 중반에 이르러서야 아...!? 나만 그런가. 내용을 미리 알았더라면 안 봤을지도 모르겠다(재밌는 작품은 알고 봐도 재밌기 때문에 스포일러에는 크게 개의치 않음). 아니, 이선균과 서우 때문에라도 봤으려나. 내용과 상관없이 이선균이 철거 건물 안에서 물줄기 피하며 담배 피우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극 중 인물로 부르기 뭐한 게, 맡은 배역에 그만큼 빠져들지 못했다는 얘기. 연기가 어쨌다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몰입도가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