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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sam 교보문고 + 아이리버 쉬는 날에 맞춰 배송일 요청해놓고, 막상 받기 전 날이 되니까 괜히 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교보문고 쪽 컨텐츠만 가능하면 커버스토리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서. sam 서비스는 지금으로써는 이용할 생각이 없으니, 루팅 안 한다는 가정하에 커버스토리와 비교해 큰 장점이라고 할만한 게 딱히 떠오르질 않았다. 해상도(1024*758)와 와이파이 정도. 하드웨어 스펙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추후 펌웨어로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는데, 현재는 그냥 그저그런 이북 리더. 저질렀다, 충동구매. 뒤늦게 돌아온 이성이 만족할만한 타당한 구매이유를 기기에서 찾는데에는 실패. 그렇다면 내 돈 안 들이고(상품권으로 결제) 구했다는 것으로 이성을 달랠 수밖에. 아무튼 그래서 어제 받았다. 디자인은 그냥 무난한 정도.. 더보기
Paul Gauguin 폴 고갱 Gauguin at His Easel 1885, Paul Gauguin - 눈썹엔 힘이 들어가 있지 않고, 고집스럽게 보였던 코도 정면에 가까운 각도 탓에 부각되지 않고, 턱도 단단해 보이지 않는다. 다른 자화상들에서 보았던 거만한 표정은 찾아볼 수가 없다. 지치고 피곤한 화가가 힘없이 붓을 놀리고 있을 뿐이다. 이젤 앞의 고갱, 한때 내가 제일 좋아했던 고갱의 그림이다. 열악한 상황은 4년 후 코펜하겐에서 극에 달했다. […] 당시 그린 은 그의 절망을 잘 보여준다. […] 앞으로 향한 시선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그 눈길은 또 다른 경멸의 시선으로 어깨 너머를 바라보는 부끄러운 남자의 눈길로도 보인다(이 그림의 배경이 바로 "다락방에 가서 목매달아야 하는 건 아닐까 .. 더보기
iriver Cover Story 아이리버 커버스토리 2주 전, 2차 예판으로 구매 - 2010/09/10 기존 스토리도 그랬지만, 디자인만으로도 불을 지핍니다. 독서량 그딴 거 필요 없음. 스토리는 그 터무니없는 가격 때문에 침만 흘리고 끝냈는데, 커버스토리가 또 짠 나타난 거임요. 가격 거품이 조금 빠졌다곤 해도 여전히 비싸지만, 디자인이 막 으 진짜 막 절로 책을 읽고 싶어지게 잘 빠졌음. 안 그래도 책 좀 읽어야겠다 싶던 차라, 북큐브 B-815랑 커버스토리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가격이고 가독성이고 컨텐츠고 간에(책 한 권 어느 세월에 다 읽을지 몰라서 전자도서관은 제쳐도 됨), 815 샀다가는 커버스토리가 계속 눈에 밟힐 것 같아서 그냥 이걸로. 디자인은 안 내키지만 눈 딱 감고 질렀던 YP-T10은 아직도 정을 못 붙이고 있음요.... 근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