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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교토 20151130 - 20151203 2015/11/30 인천 09:10 - 오사카 11:002015/12/03 오사카 11:50 - 인천 13:50 원래는 오키나와에 가고 싶었는데, 오키나와 시내는 뭔가 초라해보이고, 내가 원하는 해변에 가기에는 경로도 복잡할 것 같아서 예전부터 생각이 있었던 교토로 결정. 올해는 휴양지에서 푹 쉬다오고 싶었는데 엄청 걷고 걸었던 여행이었다. 대만 여행 때는 뭔가 어려울 것 같아서 '항공+호텔'을 여행사 상품으로 했었는데, 이번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혼자 해 봄. 항공권과 호텔은 두 달 전에 예약해두고, 일정은 출국 전날이 되어서야 가고싶은 곳 추려서 열차 노선 따라 짰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저녁마다 수정, 보완 했음. 전에 대충 갈 곳과 경로만 정해두고 그때그때 스마트폰 검색으로 해결하려다 고생.. 더보기
대만 4/4 Dian Shui Lou - - 2014/10/24 : 송산공항 - 덴수이러,중샤오푸싱 - 송산공항 - 호텔 조식 대신 전날 산 과일을 먹고, 까오지에 한 번 더 가기로 했다. 10시 오픈인 줄 알았는데 11시 오픈. 소고도 11시 오픈. - 그냥 공항으로 갔는데 티켓팅 시간도 많이 남았다. 그래서 다시 중샤오푸싱으로. 친구가 백화점도 살짝 둘러본다고 해서 소고에 갔다. - 소고 덴수이러에서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새우볶음밥을 먹었다. 새우볶음밥의 조리예가 좀 사기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밥에 감동. 샤오마이는 까오지에서 먹었던 것이 더 맛있었다. 거기서도 그랬지만, 딤섬 너무 빨리 식어서 아쉽다. 식으면 느끼해짐. - 다시 공항 가서 이지카드 환불, 티켓팅, 수신방 펑리수 구매. 더보기
대만 3/4 Houtong, Shifen, Jiufen - - - - 2014/10/23 : 루이팡 - 허우통 - 스펀 - 지우펀 - 마지막 여정지 지우펀에는 초저녁에 갈 것이므로 느긋하게 나섰다. 전날보다 날씨가 흐렸다. - 타이페이 중앙역에서 루이팡 가는 열차 타려는데 엄청 헤맸다. 어느 플랫폼인지도 모르겠고, 대체 어떤 열차를 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표 끊었으면 쉽게 물어볼 수 있었을걸, 괜히 이지카드 찍어서는. 겨우 물어 루이팡 가는 열차를 탔다. 노선표 보고 루이팡이 종착역인줄 알았는데, 지룽에서 내렸다. 울고싶었다. 빠두에서 환승해야 했었다. 지룽 역무원 할아버지께 '루이팡?' 하고 물었더니 플랫폼까지 같이 가주셨다. 우리가 못알아들을까봐 친절하게 자기 손바닥에 열차시간을 숫자로 써 보여주셨다. 엉엉. 내가 가자고 한 곳이라 친구에게 많이 미.. 더보기
대만 2/4 Lin Family Mansion and Garden, Miramar - - - 2014/10/22 : 임가화원 - 호텔 - 야시장,스린 - 대관람차,미라마 - 시먼딩 - 일찍 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해서 미적거리다 느지막이 조식을 먹었다. 기름지고 익숙하지 않은 맛들이어서, 드레싱도 하지 않은 양상추를 제일 맛있게 먹었다. - 임가화원은 MRT역과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길을 상세히 안내한 블로그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 머뭇머뭇하니, 안내소 청년이 'Korean?'하며 다가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영문 가이드북을 주었다. 그러나 가이드북의 기나긴 서양문자는 읽을 수가 없었고, 길이 워낙 여러 갈래로 나 있어 지도가 그냥 그림같았다. 그래서 가이드북 접고 아무 길이나 따라 걸었다. 한산하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잔잔하고, 날이 흐린 대신 덥지 않아서 좋았다.. 더보기
대만 1/4 Longshan Temple - - 2014/10/21 : 송산공항 - 호텔,시먼 - 까오지,중샤오푸싱 - 용산사 - 공항에서 USD-TWD 환전, 유심 3일권 구매, 유스트래블카드 발급, 이지카드 구매. - 호텔 찾는 데에 시간과 체력을 소진. 날이 덥고 습해서 정신 놓을 뻔 했다. 도중에 휴대폰 배터리까지 나가는 바람에 친구 혼자 열심히 찾았다. 미친 위치 선정, 고 슬립 한코우. 체크인하고, 일정이고 뭐고 침대에 뻗어서 으어어어어 거렸다. - 한참을 쉬고 중샤오푸싱의 까오지에 갔다. 샤오마이와 만둣국 비슷한 것을 주문. 만둣국은 신기하고 오묘한 맛이었고, 샤오마이는 먹기는 좀 불편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새우가 탱글탱글! 속에 진짜 고기만 보였음. 우리나라 만두소처럼 잘게 다진 고기가 아니어서 식감이 좋았다. 동파육도 꼭 먹어보.. 더보기